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617

등경 2017. 6. 17. 07:37

2017년 06월 17일(토)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18장 1절~ 18장 15절

제목 : 두려움을 이긴 사명

 

1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2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3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5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 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리하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 않게 되리라 하고

6 두 사람이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이 길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 길로 가니라

7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난지라 그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8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9 이르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10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께서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나 나라가 없었는데 그들이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 하면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거늘

11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나

12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백 명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내 주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당신의 말씀이 차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그가 나를 죽이리이다

15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 아합에게 보이리라

 

해설

3년 만에 비 소식을 들은 엘리야는 왕을 만나기 위해 나섭니다. 가는 도중에 이세벨의 박해 속에서 선지자들을 살려 준 오바댜를 만나 왕과의 중재를 요청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삼 년 만에 하나님은 비 주실 약속을 하시고 엘리야에게 아합을 찾아가게 하십니다. 하지만 지금은 극심한 가뭄과 기근으로 엘리야에 대한 아합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었고,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학살하던 험악한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엘리야는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는 사명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그 많은 날 동안’ 하나님의 능력을 생생히 경험했기에, 아합을 찾아가는 그의 발길에 두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오늘 내게 허락된 시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또 새로운 일을 위한 준비요 과정임을 잊지 맙시다.

 

3,4,12,13절 이세벨이 선지자들을 색출하여 학살할 때 아합의 왕궁 대신 오바댜는 목숨을 걸고 선지자들을 숨겨 주고 먹을 것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왕과 국가 종교 정책에 반하는 행동이지만, 그는 자신의 참 군주가 누구인지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습니다. 왕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살았습니다. 오바댜처럼, 상황과 두려움을 뛰어넘는 사명자입니까? 주께 받은 사명에 충실할 때, 주님은 그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실 것입니다.

 

4~6,10절 가뭄 재앙이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과 엘리야 때문이라고(17절) 백성을 선동하기 위해 아합과 이세벨은 저항 세력을 먼저 제거합니다. 엘리야를 죽이려고 나섰지만 그가 숨어 버리자(17장 3절) 남은 선지자들을 모조리 처형하기 시작합니다. 3년 기근으로 드러난 바알 신화의 허구를 숨기고, 기근이 우상숭배 때문임을 부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합이 찾을 것은 물 근원이 아니라 하나님이고, 지킬 것은 자리가 아니라 백성의 안위였습니다. 떳떳하지 못한 자리나 일을 도모하고 있다면 더 큰 재앙을 초래하기 전에 어서 일어나십시오.

 

7~15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켜야 하는 위험한 시기에 엘리야가 나타났으니 오바댜는 걱정 반, 기대 반이었을 것입니다. 오바댜가 은밀히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보호했다면, 엘리야는 공개적으로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명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향한 변함없는 충성이 사명의 자리보다 중요합니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을 아는 자들에게 두려움 없는 믿음을 주소서.

열방-파키스탄의 치안이 악화되면서 기독교인을 향한 테러 사건들이 잦아지고 있다. 폭력을 휘두르는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이 처벌을 받고 파키스탄에 치안이 확보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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