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자연휴양림과 선유도
한달 전(4월 10일) 문자 메시지가 뜨다. 내용인즉 고객님 신시도자연휴양림에 신청하신 2026년 05월 주말 추첨에 아쉽지만 당첨되지 않으셨습니다. 그후 1주일 후(4월 13일) 신시도 자연휴양림에 신청사신 2026년 05월 실버 우선예약에 당첨되셨습니다. 숲나들이e로 당첨내역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뒤(5월 2일) 숲나들e 입실안내 문자가 드다. 그리고서 드디어 신시도자연휴양림 가족 나들이를 나서다.










낙첨되었다가 다시 추진된 신시도자연휴양림이 대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손자들과의 나들이는 오랜만이어서 가벼운 설렘으로 5월 4일, 5일 1박2일 신시도 나들이를 나서다.
5월 4일은 월요일이다. 아내와 딸은 미리 조금씩 준비를 해두었지만 나는 아침 시조 수업을 하고 와서 대충 짐을 챙기고 나서다. 그러고 보니 12시가 되어서 떠나다. 점심을 어디서 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새만금고속도로로 가기에 김제휴게소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출발하다. 부안이나 새만금방파제쪽으로 가려면 국도를 이용하다가 작년 개통한 새만금고속도로를 이용하고서는 새만금고속도로를 이용을 선호하다. 김제휴게소에 들어 점심 식사를 하다. 막상 식사를 해보니 생각보다는 훨씬 가성비가 좋다. 먼저 신시도로 들어가려다가 아들과 약속으로 선유도유람선선착장에서 만나기로 하다. 아무래도 미리 가서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보고 곧장 선유도유람선 선착장으로 가다. 가끔 다녔기에 어려움 없이 찾아갔지만 모든 일이 한번에 OK는 없다. 선착장을 찾아가면서 한번 시행착오를 겪다.
도착이 2시 40분이었다. 4시 배라 3시 반까지 오라고 하였지만 좀 일찍 가서 기다리니 마음이 편하다. 3시 20분경 대전서 오는 아들 내외와 손자들을 만나다. 선유도 유람선 투어는 4시 배에서 이루어지다. 유람선 투어는 작년 거제도 해금강 투어를 하면서 즐겁게 한 경험이 있다. 해금강에 비하면 시간과 규모면에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유람선 투어는 여행의 백미다. 바람이 적어 안정된 분위기로 출발하다. 일단 2층 선실로 들어가다. 어린이에게는 내일이 어린이날이라고 새우깡 한 봉지를 선물한다. 갈매기 먹이로 지급하는 모양이다. 일억조 유람선은 한 시간 코스로 선유도를 출발하여 신시도, 임경도, 장자도 등을 거쳐 선유도로 돌아온다. 선유도는 옛날 신선들이 돛단배를 타고 노니는 곳이란다. 선유도와 무녀도 사이에는 두 개의 다리가 있다 구다리와 신다리다. 신다리는 2018년도에 개통된 다리이고 구다리는 약 40년된 다리란다. 다리 소개를 많이 한다. 장자대교, 선유도대교 등이다. 조금 지나니 물개바위를 소개하는데 물개가 올라 오는 모습이다. 선유봉은 해발 112미터에 낮은 산이다. 최고의 봉우리 정상에 올라가면 말도 방축도 등이 보인다. 인어등대를 지나다. 해설가는 우리나라는 삼면으로 둘러싸여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고 하는데 동의한다. 선유도 끝자락에 있는 자연해식동굴을 지나다. 중앙에 구멍이 있어 배도 지나간다. 장자도 여객선 터미널를 지나는데 이곳은 관리도, 명도, 방죽도를 갈 수 있다. 장자도도 신다리와 구다리가 있다. 구불길트래킹과 빨간다리 장자대교인데 투명스카이워크다. 장자할매바위 할아버지 바위를 지나 악어바위도 지나는데 악어 같아 보인다 멀리관리도를 소개한다. 그 섬은 나무와 꽃이 많아 꼬치섬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이어 검정 빨강 줄무늬 등대 이표 등대이다. 암초 위에 세워져 이 등대는 간만의 차 7미터라 물이 들어왔을 때 바위가 보이지 않는다. 밑에 바위가 있어 50미터 안에 접근하지 않도록 세워져서 경고표지판이다.
2018년 육로가 개통되어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로 연결되는 고군산 연결도로 8.8 킬로미터이다. 연육교로 고군산대교, 선유대교, 장자대교가 있다. 이 다리는 1860억 들여 세워졌다고 한다. 국가와 군산시가 준 보상금으로 다리를 건설했다고 한다. 좀 떨어진 곳에 집도라는 섬이 있는데 우리나라 전투기 F16 등이 타켓 만들어놓고 사격하는 사격훈련장이 있다. 이 곳에 사격장을 건설하고 국방부가 3,000억원 주어서 군산시에 다리를 건설했다. 이웃 섬인말도, 명도, 방축도에도 2026년 다리를 완공한다고 한다. 유람선은 출발한지 꽤 되어 고군산도 최북단 횡경도까지 왔다. 이 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란다. 낚시꾼들이 많이 와서 감성돔 참동 부시기 등을 많이 잡는단다. 금돈시굴을 지나니 빨강부표 검정부표 등이 많이 떠있는 김양식장이다, 이 곳 김은 맛도 좋고 빛깔도 좋아서 가공하여 일본에 수출하는 고군산군도 김이다. 우리 나라 총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다섯 번 출하하는데 12월 중에서 1월말
두번 째, 세번 째가 가장 맛있단다. 해설가는 왜 김이 김이냐고 퀴즈를 낸다. 김씨가 최초로 발견해서 김이란다. 조선 인조때 진상을 했는데 임금이 신하에게 물었는데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진상을 하였다 하여 김이라 했다고 한다. 그 김씨는 전남광양 출신 김영익이고 그 후손 이 광양에 살고 있다 한다. 거의 도착할 무렵이 되다. 아들 식구가 천사 날개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어 기념하다. 손자가 셋이고 보니 손자가 다 모이지 않으면 손자를 찾느라 정신이 없다. 이런 기회는 잘 오지 않겠다 생각하여 수없이 셔터를 누르다. 나도 손자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다. 손자들은 갈매기가 지나면 손짓을 한다. 망주봉을 지나다. 여름날 폭포가 장관이란다.
고군산도에는 유인도가 12개가 있고 그 중에서 가장 큰 섬이 신시도란다. 좌측에 신시도를 지난다. 신시도 대각선에 전망대 보인다. 등대 건물 뒤에 많은 건물들이 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지이다. 2021년 개장했다고 한다. 해 달 별을 잘 관측하는 곳이다. 맛있는 요리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한다. 고군산대교 높이 110미터 길이 400미터 가장 긴 외판현수교란다. 마지막으로 기암괴석 코끼리 바위를 소개한다. 영락없이 물 먹는 코끼리 형상을 하고 있다. 선유도에서 코끼리를 볼 수 있어 신기하다고 한다. 마지막 바지락 소개 바지락 칼국수 별미 를 소개한다. 이렇게 선유도 유람을 마치고 내려오기 전 가족 사진을 찍고 하선을 하다.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나니 다섯 시가 넘다. 장자도 스카이워크를 가다. 유명한 장자도 호떡 집에 들러 호떡도 맛보고 돌아오다. 가고 오는 도중 큰 손자가 나에게 역사퀴즈를 쏟아낸다.
가장 귀한 보물? 백제성왕때 백제금동대향로란다. 이걸 지키기 위해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곁들이며 열변을 토한다. 그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박물관에 가서 잘 들었고 책을많이 읽는다더니 책 속에서도 많은 지식을 얻었다 보다. 손자의 퀴즈는 계속 이어진다. 앞전에서 후백제 이야기며 발해 이야기도 했다. 대조영의 아들이 누구냐며 묻는다. 장영실이 만든 혼천의와 자격루 앙부일구에 대한 문제도 낸다. 그러면서 국사가 재밌단다. 천마총의 주인이 누구냐해서 머뭇거렸더니 총은 알려지지 않는 사람의 무덤이고 능은 알려진 사람의 무덤이라고 해설까지 곁들인다. 백제 8대왕이 누구냐 해서 나는 모른다고 했더니 ‘고’자로 시작한다고 해서 고국원왕 이야기를 했더니 고리왕이라고 정답을 가르쳐준다. 나는 항복 선언을 했다.
다시 차에 올라 신시도로 향하다. 이제 우리의 최종 목적지 신시도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하다. 해가 질 무렵 신시도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다. 체크인을 마치고 숙소를 찾아가다. 말로 많이 듣던 휴양림이다. 신시도에 달도 많다. 많은 달집을 통과하여 끝부분에 이르다. 해오름달, 시샘달, 관리도, 물오름달, 잎새달, 대장도, 푸른달, 말도, 누리달, 명도, 견우직녀달, 타오름달, 무녀도, 열매달, 방축도, 하늘연달, 선유도, 미틈달, 신시도, 매듭달, 야미도, 장자도, 가온, 누리, 다온, 라온, 상현달, 하현달이다. 끝부분에 상현달이 있다.
선유도에서 떠온 회로 저녁 식사를 하고 어찌 잠이 든지 모로고 잤다.
5시 45분 일어나서 움직이려 하니 아내와 딸이 합창을 하면서 어제 내가 자면서 코를 많이 골았다고 하니 정말 미안하기도 하고 무색하다. 평소 코고는 편은 아닌데 어젠 피곤했나보다. 나는 평소보다 얌전하게 자야 겠다고 했는데 이게 왠일인가. 정반대로 가족이 잠을 못잤다니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든다. 숙소를 나서다. 집에서 챙겨운 등산복과 스틱을 가져다 차트렁크에서 가져다 입고 나서다. 내가 스틱을 딛는 순간 아내가 말한다. 당신은 건강하고 내가 발이 아픈데 아내는 배려 않고 나의 이기적인 행동을 지적하는 순간 얼군이 화끈거리다. 오늘은 우리 결혼 기념일이다. 평생 나를 위해 희생한 아내다. 지금까지 내 욕심만 차린 이기적인 사람이다. 정말 크게 반성하고 회개한다. 태양전망대에서 커뮤니티센터를 거쳐 아내는 숙소로 나는 방문자안내센터로 갔다가 상현달 숙소로 왔다가 다시 해안숲길을 한참 돌아다니다. 아들내외와 손자가 내려와서 나는 손자들과 새벽에 들렀던 태양전망대를 다시 가다. 아침은 집에서 준비해온 것으로 간단히 먹다. 짐을 챙겨서 10시쯤 나서다.
손자들을 위해 체험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신시도 자연숲길 전동바이크 투어다. 나도 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차량 2대로 한 대는 아들이 운전하고 한 대는 내가 하다. 처음만 어색하고 바로 탈 수 있어 좋았다. 코스는 숙소동으로 지나 아침에 산책한 해변 숲길이다. 정말 멋진 해변 숲길을 달리다. 바다가 탁 트여 쫓빛 바다가 햇살에 반사되어 윤슬이 아름답다. 바다 전망을 보게한 데크에서 가족 사진을 찍다. 어디 감히 상상이나 하랴. 높은 산에 올라 아무도 없는 데서 우리 가족이 바다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사진 촬영을 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우리 가족만 한참을 올라갔다 내려와 출발선까지 왔다가 다시 해안도로를 일주하다. 그러고 보니 10시 35분 출발하여 11시 45분에 도착하다. 한 시간 대여지만 10분도 보너스로 준다. 이렇게 신시도자연휴양림 가족 나들이는 대단원으로 향하다.
오후도 또 다른 일정을 생각해보았지만 여유롭게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하여 일단 점심을 어디서 할 것인가 많이 고민하다가 새만금고속도로 김제휴게소에서 하기로 하다. 김제휴게소에 도착하다. 맛있게 먹고 우리는 전주로 아들내외와 손자는 대전으로 향하다.
나는 선유도와 많은 인연이 있다. 그 인연은 내 나름 생각하고 그 선유도를 신시도자연휴양림을 가족들과 1박 나들이를 통해 고군산도를 구석구석 들여다봤다. 이번 여행으로 선유도 유람선과 신시도자연휴양림 숙박과 전동바이크 타기를 강력 추천한다.
202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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