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세이레새벽특별작정기도

등경 2020. 10. 16. 12:21

세이레새벽특별작정기도 다섯째 날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에도 저희들을 주님의 품 안에 지키시며, 편히 쉬게 하여 주시고 새 힘과 소망을 가지고 하루를 맞이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을 불러주셔서 이 새벽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 나와서 말씀듣고 기도하게 하시니 또한 감사 드립니다.

 

그 동안 세상의 안일만을 추구하고 주님께 엎드려 기도하는데 게을렀음을 고백합니다. 영적인 일에 여러 핑계로 너무나 나태했던 저희들입니다. 용서를 구하오니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새벽에 새롭게 변화 되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단비를 내려 주셔서 빈들의 마른 풀이 단비를 맞아 소생하듯이 저희들의 영육이 새롭게 변화되어 소생케 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105일은 교회설립 34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양정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로도 우리 교회가 예배 중심 선교 중심의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잘 감당하고, 사랑이 넘치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건강한 교회되게 하옵시며, 하나님이 늘 동행해주시는 임마누엘 교회되게 하옵소서.

 

2020년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 일상이 무너지고 교회 예배가 통제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2020년을 두 달 남겨 놓고 1년을 마무리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특별히 예배의 회복을 위해 세이레 작정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길 소망하면서도 그동안 우리들이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렸었는지, 감격없이 그저 습관으로 예배를 드려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사오니 하나님의 능하신 손으로 코로나 감염병의 재앙이 속히 멈춰지게 하시고 겸손히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신 은혜가 너무 귀함에도 기도에 게을렀사오니 하나님과 주님의 교회에 몸과 마음을 다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바라옵기는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지 못하고 있사오니 속히 기존대로 회복되길 원합니다. 하루 빨리 성도가 모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정성스레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무뎌진 우리의 기도가 간절하게 회복되게 하옵소서.

게을러진 믿음이 부지런한 믿음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시든 영성이 살아있는 영성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위축된 예배가 온전한 예배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성령께서 함께 해주셔서 권세있는 말씀으로 증거하게 하시고 영육간에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고 피곤치 않게 하옵소서.

 

우리를 치유하시며 가장 선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살아 계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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