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0906

2017년 09월 06일(수)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디모데전서 3장8절~ 3장 16절

제목 : 경건의 비밀

 

8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14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해설

바울은 성도들을 섬길 감독(1~7절)과 집사의 자격 요건을 언급한 후, 교회의 본질과 복음 진리(경건의 비밀)의 위대함을 피력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9,16절 예수님이 곧 경건의 비밀입니다. 그분은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 ‘전파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이 비밀은 일부 핵심층만 알도록 전수하던 헬라 시대의 비법이나 주문과 달랐습니다. 소수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닫힌 비밀이 아니라 열린 비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온 세상에 드러나고 성도의 삶을 바꾸는 ‘믿음의 비밀’입니다. 복음을 복 받기 위한 비결이나 특정인들을 위한 전유물로 독점하려는 자들을 경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8~12절 직분자를 세우기 전에 먼저 시험해보아야 합니다. 감독의 자격에 버금가는 엄격한 기준이 집사에게도 요구됩니다. 재정을 맡은 자로서 부정한 이익을 탐하지 않아야 하며, 경솔한 언어생활로 공동체를 어지럽혀서는 안 됩니다. 책망할 것이 없는지, 꼼꼼한 검증 기간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 직분을 주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진 자에게 직분을 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일단 맡겨놓고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시험하고 맡겨야 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사도의 이 권고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13절 직분을 잘 수행한 자에게는 보상이 주어집니다.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 더 깊고 넓고 단단해집니다. 착하고 충성되게 섬겼으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것입니다(마태복음 25장 21,23절). 많은 이를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였으니 하늘의 별처럼 빛날 것입니다(다니엘 12장 3절). 남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는 일은 결국 나를 살리는 일입니다. 성급히 직분을 받는 것도 경솔하지만, 이 아름다운 지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14,15절 교회를 가족과 성전에 비유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집에서 해야 할 일을 알려줍니다. 사장과 직원 혹은 고객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 대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떠받치는 기둥과 터는 돈이나 인간관계가 아니라 오직 진리입니다. 우리(교회)가 ’무엇을 할까’ 묻기 전에 우리(교회)가 ‘누구인가’를 묻는 것이 먼저입니다.

 

기도

공동체-믿음의 비밀과 교회의 정체성을 알고 부르심에 순종하는 직분자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열방-우크라이나에서 최근 수년 동안 민족주의 단체들이 부상하고 소수 민족에게 차별적인 법들이 제정되고 있다. 정부가 민족주의 확산을 차단하고 관용적인 사회를 만들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