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28일(수)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22장 15절~ 22장 28절
제목 : 거절당하는 참 예언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1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말하겠느냐
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4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25 미가야가 이르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26 이스라엘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잡아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 하였다 하라
28 미가야가 이르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이르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해설
미가야는 아합이 전쟁에서 패배할 것과 거짓 선지자들의 꾐에 빠져 죽게 될 것을 선고합니다. 그 결과 옥에 갇히지만, 거침없이 예언의 정당성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9~23절 아합의 전쟁 계획을 그를 심판하시는 기회로 삼으십니다. 아합의 관심은 전쟁의 승리였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아합의 심판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합은 어용 선지자들을 동원해 전쟁의 명분을 쌓고 승리를 선전하게 했지만, 하나님은 자기 맘대로 사는 아합에게 듣기 좋은 거짓 예언을 하게 하여 패망의 길을 자초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아합처럼 말씀보다 욕망을 앞세우면, 듣고 싶은 말씀만 가려듣는다면 언제든 미혹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18절 왕이 보낸 사신에게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들었지만(13절) 미가야는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 전쟁을 허락하지 않으셨고,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패하여 왕은 죽고 백성은 목자 없는 양처럼 흩어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목숨을 건 발언입니다. 불의를 위해 목숨을 부지하는 것보다 진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세상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안전을 하나님의 손에 맡긴 사람만 진실을 말할 수 있습니다.
24,25절 시드기야는 자신의 말을 거짓 예언으로 몰아 간 미가야의 뺨을 치며, 도리어 미가야의 예언을 부정합니다. 시드기야는 왕궁 여론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했고, 미가야는 천상 어전회의에서 결정된 것을 받아 전했습니다. 겉으로는 분간하기 어렵지만, 누가 참 선지자인지는 그 예언의 성취 여부로 판가름 날 것입니다(신 18장 21,22절). 불의한 권력 편에 선 시드기야가 아니라 불의한 권력에 심판을 예고하는 미가야의 예언이 곧 현실이 될 것입니다(28절).
26~28절 다수의 선지자가 아합의 승리를 장담했지만 미가야는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시드기야에게 뺨을 맞고도 뒤로 물러서지 않았고, 심지어 왕이 투옥해도 자신의 예언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되고 불의한 시대일수록 진리와 진실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합니다. 그래서 진실을 말하고 진리대로 사는 자는 불편한 삶을 살게 됩니다. 비록 환영받지 못하더라도, 이 악한 시대가 들어야 할 메시지를 전하는 지도자들과 공동체가 많아지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왕의 부재가 백성에게 평안이 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선한 일꾼이 세워지게 하소서.
열방-아프리카 말리에서는 선교사가 테러 단체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말리 정부가 테러 단체를 소탕하고 선교사를 안전하게 구출하도록
'나의 이야기 > 믿음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말씀-0701 (0) | 2017.07.01 |
---|---|
오늘의 말씀-0630 (0) | 2017.06.30 |
오늘의 말씀-0627 (0) | 2017.06.27 |
오늘의 말씀-0626 (0) | 2017.06.26 |
오늘의 말씀-0625 (0) | 2017.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