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한문 한 구절

노심자치인노력자치어인(7)

등경 2021. 1. 19. 17:27
勞心者治人勞力者治於人

노심자는 치인하고 노력자는 치어인이라하니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에게 다스려진다' 하였으니

맹자 등문공상에 나오는 글이다.

남에게 다스려지는 자는 남을 먹여주고 남을 다스리는 자는 남에게 얻어 먹는 것이 천하의 공통된 읠이다.

集註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군자는 소인이 없으면 굶주리고 소인은 군자가 없으면 혼란하니, 이것을 가지고 서로 교역함은 바로 농부와 도공이 곡식과 계기를 가지고 서로 교역함과 같으니, 이는 서로 구제하는 것이요 서로 해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천하를 다스리는 자가 어찌 밭을 갈고 또 다스려야 하겠는가.

천하에는 대인(정치가)의 일이 있고 소인(백성)의 일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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