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좋은 시

참 좋은 당신

등경 2013. 6. 21. 21:36

 

참 좋은 당신


          김용택

 

어느 봄 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 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201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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