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01일(주일)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예레미야 8장 4절~ 8장 17절
제목 : 때늦은 후회
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14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게 하심이니라
15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침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
16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이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 중의 주민을 삼켰도다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해설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악과 완고함에 대한 종합적인 폭로입니다. 그들의 완고함은 양심이나 자연의 이치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이례적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17절 하나님 없는 평화, 거짓 평화를 좇던 이스라엘은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순리를 거스르고 부끄럼 없이 가증한 삶을 살던 그들에게는 심판만 남았습니다. 최북단 도시 단에서부터 파죽지세로 공격하는 적들이 삶의 기반을 초토화할 것입니다. 유일한 피난처이신 하나님이 아니라 터진 웅덩이를 찾아 헤매는 그들에게 극적인 구원(민수기 21장 9절)은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서는 결코 회복, 희망, 구원은 없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7절 예레미야는 날짐승만도 못한 이스라엘의 배교가 얼마나 뿌리 깊고 심각한지를 폭로합니다. 새들은 본능을 따라 때가 되면 떠나고 다시 돌아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언약)을 떠나더니 돌아올 기미조차 없습니다. 사지로 달리는 군마처럼 욕망이 채찍질하는 대로 패역의 길을 고집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이 습관이 되고 운명이 되어버렸습니다. 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자신을 살피는 ‘오늘’이 없다면 결코 ‘내일’을 바꿀 수 없습니다.
8~10절 새들보다 못하다는 지적에 자신들은 율법을 안다고 항변합니다. 지혜의 원천인 율법 책이 있으며, 이것을 정기적으로 읽고, 깊이 공부한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율법의 정신은 저버린 채 그저 문자만 옮겨 적을 뿐입니다. 불리하면 빼고 이득이 된다면 살짝 비틀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다 잃고 말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좀 더 많은 소유를 얻으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다고 자동적으로 거룩해지지 않습니다. 성경은 단지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온 맘으로 경외하고 온몸으로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1,12절 이스라엘은 부끄러운 줄 모릅니다.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의 상태가 대수술을 해야 할 지경인데도, 그저 감기 정도로 괜찮다는 거짓 위안을 심어줍니다. 죄를 묵인하고, 심판이 목전인데 표정 하나 안 바꾸고 평화롭다고 말합니다. 거짓이 일상이 되면 부끄러운 줄 모릅니다. 그렇게 타협하고 잇속만 챙깁니다. 말씀으로 삶을 비출 때 비로소 부끄러움을 알고 주께 돌아올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내 가방 속의 성경이 내 삶의 성경이 되게 하소서.
열방-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부가 소수종교를 박해하고 있다. 이 지역 국가가 소수종교 단체의 신앙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