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4일(수)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전도서 7장 15절~7장 29절
제목 : 치우침 없는 지혜
15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니라
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19 지혜가 지혜자를 성읍 가운데에 있는 열 명의 권력자들보다 더 능력이 있게 하느니라
2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21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22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
23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
24 이미 있는 것은 멀고 또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25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요 어리석은 것이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
26 마음은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은 포승 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더 쓰다는 사실을 내가 알아내었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는 그 여인을 피하려니와 죄인은 그 여인에게 붙잡히리로다
27 전도자가 이르되 보라 내가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연구하여 이것을 깨달았노라
28 내 마음이 계속 찾아보았으나 아직도 찾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천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내가 찾았으나 이 모든 사람들 중에서 여자는 한 사람도 찾지 못하였느니라
29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해설
인생의 중용을 말합니다. 하지만 ‘적당히’의 중용이 아니라 치우침이 없는, 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의 중용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20절 전도자는 의로워도 멸망하고, 악해도 장수하는 모순을 보면서 지나치게 의로운 삶이나 악한 삶을 피하여 화를 면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말합니다. 적당히 하고 적당히 살라는 세상의 처세가 아닙니다. 자기 의에 빠지거나 악에 굴복하여 화를 자초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지나친 의인 행세는 위선의 덫에 걸려 넘어질 수 있고, 지나친 악행은 죄의 올무에 걸려 파멸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과욕에서 나오는 헛된 경건이나 악행은 모두 멸망으로 이끌 뿐입니다. 자기 지혜나 의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지혜와 의와 함께 겸손을 놓지 마십시오.
19~22절 지혜가 권력보다 낫지만, 해 아래에서는 죄를 짓지 않을 만큼 완벽한 지혜자를 찾을 수 없습니다. 누구나 불완전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의 평가에 지나치게 연연하거나 사람들의 좋지 못한 말에 너무 마음을 둘 필요는 없습니다. 충고나 조언마저 무시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고, 나도 그랬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념이나 사람들의 평가가 아니라 마음과 뜻을 살피는 주님의 판단입니다.
23,24절 전도자는 이미 지혜롭지만 더 지혜로워지겠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 열정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지혜를 아는 일이 얼마나 힘겹고 요원한 일인지 깨닫습니다. 어떤 것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지혜가 아닐까요?
25~29절 전도자는 인생 연구를 통해 세 가지 어그러진 현실을 발견합니다. 죄의 유혹이 사망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것, 사람들 가운데 지혜자를 찾기 어렵다는 것,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었으나 사람이 꾀를 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삶의 한계와 모순에 대한 모든 것은 하나님 탓이 아니라 인간이 꾀를 낸 결과입니다. 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의 정직한 삶을 위해 ‘중용의 길’(15~24절)을 주신 것이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저희 중에 의인은 없습니다. 주께서 저희 악한 모습을 회복시켜주옵소서.
열방-중동과 북아프리카는 종교적 테러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 정국과 치안이 안정되어 테러를 일으키는 단체들이 소탕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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