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시조 배우기

<평시조> 동창(東窓)이

등경 2026. 4. 20. 17:21

<평시조> 동창(東窓)

 

작자 약천 남구만

(南九萬 1629~1711) 조선 숙종때 문신

시조의 배경 :동해시 망상동 심곡마을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희놈은 상긔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니.

 

-풀이-

동창이 밝았느냐 종달새가 우짖도다.

소칠 아이는 지금껏 일어나지 않았느냐.

산너머 이랑 긴 받을 언제 갈려 하느냐.

 

 

우리 국악은 크게 宮中雅樂, 正樂, 民俗樂 등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時調唱正樂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정악의 종류로는 歌曲, 歌詞, 時調 3가지로 나눠지고 있으며.정악이란 바른 음악즉 和平正大하다는 뜻으로 선비들이 많이 불렀던 음악이라고 하며,

 

시조창은 36의 정형시를 5, 8長短에 맞춰 王公將相에서 부터 閭巷村夫 樵童牧夫 까지 자리가 갖춰지면 젖대 등 악기 반주에 맞춰 부를수도 있지만, 손바박 자작 장단과 초동의 작대기 장단으로도 때와 장소에 별 구애받지 않고, 악곡위에 그 때 그 시절에 맞는 어떤 시조든 얹어서 부를 수 있었던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음악이었습니다.

 

역사로는 려말선초에서 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다고 하며 時節歌調의 줄임말이 시조로 불리 운다고 합니다.

 

시조창의 종류로는 平時調, 辭說時調, 半刻時調, 중허리시조, 叱音(지름)時調 등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같은 시조를 노래하지만 평시조와 지름시조는 女唱時調男唱時調로 나뉘어 불려지고 있으며, 평시조창은 시조창의 가장 기본이 되는 노래입니다.

 

조선후기로 내려오면 肅宗, 英祖 때의 靑坵永言의 저자인 金 天澤 선생과 海東歌謠의 저자인 金 壽長 선생의 景亭山 歌壇이 있어 그 맥이 전승되어, 高宗 歌曲源流 저자인 朴孝寬 선생의 가단인 昇平契로 이어지며, 이들은 전문적인 가인, 시인 집단으로 서울에서 주로 활동 시조를 짓고 가곡 및 시조창을 노래하고 악곡과 이론을 정리 하였으며, 舊 李王職 雅樂部의 가인들을 거쳐 국립국악원 원생들에 이어 오늘에 전승되고 있으며, 그 흔히 들을 수 있었던 시조창을 이제는 부르는 이가 적어 듣기 어려운 우리의 음악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시조창은 서울지역의 京制鄕制인 전라도 지역의 完制, 영남지역의 嶺制, 충청지역 內浦制 등이 있으나 지역의 특색이 지금은 많이들 사라졌다고 합니다.

 

근래의 시조 명인으로는 작고한 구이왕직아악부 출신인 斗峰 李炳星, 韶南 李珠煥, 琴下 河圭一, 청운 홍원기 선생님, 석암 정경태 선생님과 중요무형문화재 가곡보유자 이셨던 月荷 金德順 명인, 유 종구 선생님, 생존해 계신 가사보유자 석정 이 양교 선생님, 김호성, 도상구, 선생님 등이 있습니다

<블로그 한시 속으로에서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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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조 동창이를 사월에 네번 째로 배우는 곡이다.

 

 

202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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