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중 새벽예배때 대표 기도

대표 기도 _0410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고간 주간을 보내면서 특별 새벽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당하신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가셨던 그 길, 주님께서 행하셨던 그 행적,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말씀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마음에 담고 한 주간을 보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려 십자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때때로 주님의 고난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외면한 채 주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못한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구원받은 성도로서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고 이웃과 형제들을 사랑으로 돌아보게 하옵소서. 변치 않는 믿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통해 십자가를 지고 못박히시고 운명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세상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탐욕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만 생각하게 하옵소서.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만 묵상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 전염병이 속히 이 땅에서 소멸되게 하셔서 온 나라가 평안과 안정을 되찾게 하옵소서. 감염된 이들에게 속히 치료의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과 공무원이 지치지 않도록 힘을 더해 주시옵소서. 전염병으로 인해 얼어붙은 민생과 경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시고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더해 주시옵소서.

이번 기도회에 고난을 통하여 보여주신 주님의 한없는 사랑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깊이 생각하며, 주님 앞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허영과 욕심과 교만된 이기심들을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지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대언하시는 목사님 위에 함께 하셔서 늘 영적으로 육적으로 강건하게 하시고 주시는 말씀으로 인하여 지치고 상한 우리의 마음이 치유되어 참 평안을 누리고 돌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죄와 부패 밖에 남은 것이 없는 우리들이 주님의 상하신 십자가 앞에서 새롭게 태어나기를 원하오며 구속의 주님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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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중 특별새벽 기도회 때 금요일 대표기도를 하다.

2020.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