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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본 운동경기ㅡ 읨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등경 2019. 7. 15. 08:08

 

 

 

 

 

 

 

 

 

 

 

 

 

 

 

 

 

 

 

밤새워 본운동경기

 

주일 밤이다. 밤예배후 잠깐 쉰 것 같다. 내가 섬기는 교회는 밤예배가 7시 반 시작하여 9시 전후 끝나니 잠깐 쉬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계방송 예고가 10시로 되어서 보고 싶은 경기 중계가 10시 경 있는줄 알다. 그 경기는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이 10시 예고되었다.

 

요즘 테니스를 쉬다 보니 톄니스가 멀어진 건 사실이다. 그러나 운동 규칙은 알기에 운동경기 관람은 좋아한다. 더더욱 테니스 최고의 대회 윔블던이고 게다가 결승이다.

 

테니스를 모르는 사람도 테니스 스타 페더러 조코비치 나달 이런 선수는 익히 알고 있다. 결승에 오른 선수는 조코비치와 페더러다.

 

남자 경기는 5세트를 하는데 시소 경기를 하다 보니 첫세트부터 타이브릭이다. 게임이 식스 올이면 타이브릭인데 1세트와 3세트를 접전 끝에 조코비치가 이기고 2, 4세트를 페더러가 이기다. 세트스코어 2대2 가 되니 5세트에 접어들다.

 

평소 잠을 중시하는 사람이라 웬만한 경기 아니면 밤새워 보질않는다. 어느 한쪽으로 경기가 기울여졌다면 싱거워서 자버렸을텐데 경기가 시소다 보니 끝까지 보다. 어쩌다 3시가 넘다.

 

5세트도 백중세라서 12대12까지 가서 타이브릭이다. 무려 경기 시간이 5시간이다. 가족들의 응원도 대단하다. 차마 눈뜨고 볼수 없었던지 손으로 눈을 가리다. 시상식에 영국 왕실이 참여하다. 찰스 왕세자와 윌리암 왕자(?) 보인다.

 

마지막 세트에서 7대8에서 페더러가 더블 매치포인트를 가졌다가 놓치고 말다.

오늘은 두 선수 정말 대단하다. 코트에서 최선을 다 하는 선수에게 무한 박수를 보낸다. 경이롭다. 명승부란 이런 것이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