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807

등경 2017. 8. 7. 10:15

2017년 08월 07일(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민수기 27장 1절~ 27장 11절

제목 : 하나님의 몫을 지킨 여인들

 

1 요셉의 아들 므낫세 종족들에게 므낫세의 현손 마길의 증손 길르앗의 손자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의 딸들이 찾아왔으니 그의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 라

2 그들이 회막 문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휘관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이르되

3 우리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었으나 여호와를 거슬러 모인 고라의 무리에 들지 아니하고 자기 죄로 죽었고 아들이 없나이다

4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5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아뢰니라

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7 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받게 하되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을 그들에게 돌릴지니라

8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사람이 죽고 아들이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딸에게 돌릴 것이요

9 딸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형제에게 줄 것이요

10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아버지의 형제에게 줄 것이요

11 그의 아버지의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어 받게 할지니라 하고 나 여호와가 너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판결의 규례가 되게 할지니라

 

해설

땅의 분배 원칙에 예외적인 경우가 발생합니다. 아들 없이 죽은 아버지의 기업을 상속받지 못하게 된 슬로브핫의 딸들의 청원을 계기로 새로운 규정이 마련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6,7절 아들 없이 죽은 아버지의 기업을 상속받게 해달라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청원이 정당하다고 하시며 그들에게도 기업을 허락하십니다. 제도와 편견, 관행과 전통이 제약한 권리를 하나님이 보장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자녀들의 기업을 보증해주십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보시는 것은 외적인 조건이나 자격이 아니라 약속을 따라 하나님의 분깃을 지키려는 믿음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절 기업 분배를 위한 인구 조사에서 암시된(26장 33절) 딸들의 상속 문제가 제기됩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이름과 기업이 그 종족에서 삭제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호소합니다. 또 아버지 슬로브핫이 고라의 반역에 가담하지 않았으니 땅을 분배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에게 약속의 땅은 매우 가치 있는 ‘언약의 유산’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진정으로 안다면 우리도 이 땅에 속한 것에 연연하지 않을 것입니다. 있다가 사라질 이 세상 권력이나 명예나 소유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 됨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포기하지 맙시다.

 

5절 모세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소송에 자기 소견대로 답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판결을 구합니다. 그 소송을 판결할 만한 전례나 율법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세처럼, 아무리 작은 목소리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고, 하나님의 판단을 기다리며 행동하는 것이 지도자의 중요한 자질이 아닐까요? 지금 멈춰 서서 주께 묻고 들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8~11절 슬로브핫의 딸들이 제기한 소송을 판례 삼아서 상속에 관한 새로운 법이 제정됩니다. 아들이 없으면 딸이, 딸이 없으면 아버지의 형제가, 그마저도 없으면 가까운 친척이 땅을 물려받게 하여 가족의 기업을 유지하게 하십니다. ‘아버지의 몫’을 지키려는 딸들의 거룩한 불만과 질문이 공정하고 공평한 땅 분배 원칙을 만들어냈습니다.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 역시 이 사회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몫’이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열방-베네수엘라에서 경제는 퇴조하고 음식과 의약품 부족을 겪으며, 약탈과 살인사건은 증가하고 있다. 정부와 사회가 총체적 위기를 잘 극복하고 교회가 국민을 잘 섬기도록

'나의 이야기 > 믿음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말씀-0809  (0) 2017.08.09
오늘의 말씀-0808  (0) 2017.08.08
오늘의 말씀-0806  (0) 2017.08.06
오늘의 말씀-0805  (0) 2017.08.05
오늘의 말씀-0804  (0)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