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612

등경 2017. 6. 12. 08:15

2017년 06월 12일(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15장 25절~ 15장 32절

제목 : 나답의 통치와 바아사의 반란

 

25 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26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27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28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29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30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31 나답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2 아사와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해설

22년간의 여로보암의 통치가 끝나고 나답이 왕위에 오릅니다. 아버지를 따라 악을 행하던 나답의 통치는 바아사의 반란으로 끝나고, 여로보암 왕조는 몰락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26절 여로보암의 뒤를 이어 나답이 왕이 됩니다. 나답과 함께 북이스라엘은 새롭게 출발할 기회를 얻었지만, 나답은 영적 회생의 때로 삼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르호보암의 악한 행위를 그대로 따르던 유다 왕 아비얌(3절)처럼, 나답도 아버지 여로보암의 악한 길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아들이, 왕을 따라 백성이 악을 답습합니다. 개인의 삶과 공동체에 뿌리내린 악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이’ 자리를 잡고 ‘더 넓게’ 퍼져 갑니다. 관행이나 전통으로 여기던 일들 중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은 없습니까? 당장 끊어야 할 고의적이고 고질적인 악습은 없습니까?

 

27~29절 바아사는 블레셋의 깁브돈을 포위하고 있던 나답을 죽이고, 여로보암 집안에 속한 모든 사람을 처형합니다. “남북이 분열하면서 첫 왕조로 등장한 여로보암 왕조”가 그 아들 나답 시대에 몰락한 것입니다. 약속도 받았고 예언도 있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대를 이어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먼저 싸워야 할 대상은 눈에 보이는 대적(블레셋)이 아니라 대대로 이어져 온 불신앙이었습니다. 우리도 지금이야말로 더 많은 소유와 더 나은 성취를 바랄 때가 아니라, 남은 힘을 다해 회개하고 영적 갱신에 나서야 할 때가 아닐까요?

 

30절 특별한 선택에는 특별한 책임이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한 왕의 척도였다면, 여로보암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왕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 왕들의 죄는 여로보암의 죄와 동일시되고 끊임없이 반복됩니다(15장 26,30,34절) 다윗의 후손들이 더 안정적인 왕위를 이어 갔다면, 여로보암의 자손들은 반란으로 왕조 생명이 단축되었습니다. 나는 어떤 기준입니까? 다윗처럼 선하게 사는 자의 증인입니까, 악하게 사는 자의 증인입니까?

 

31,32절 여로보암의 죄에 진노하신(30절) 하나님은 그를 답습하는 나답에게도 책임을 물으십니다. 그 결과 그의 죽음을 기록하는 열왕기서는 조상과 함께 잠들었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14장 20절). 하나님을 떠난 자의 삶에 대한 평가입니다. 인생의 중심에 하나님이 안 계시면 그 인생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기도

공동체-믿음의 본을 배우고, 믿음의 본이 되게 하소서.

열방-북한은 세계에서 기독교인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다. 북한 정권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기독교인을 향한 잔혹한 탄압과 박해를 그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