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104

등경 2017. 1. 4. 09:13

2017년 01월 04일(수)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요한복음 1장 29절~1장 42절

 

제목 : 예수, 하나님의 어린 양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의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해설

요한은 예수께 세례를 베풀면서 하나님의 어린 양이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에 이어 또 다른 ‘예수님의 증인들’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29~36절 세상 죄를 제거하실 하나님의 어린 양이요,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첫 출애굽을 하고 홍해에서 세례를 주어(고린도전서 10장 2절) 첫 이스라엘이 태어났듯이, 예수님의 피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을 통해 새 이스라엘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이 어리석게 여기는 십자가의 복음에 순종하는 이들만 이 구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예수님과의 만남이 제자를 낳습니다. 지식이 아니라 만남이 참 생명을 낳습니다. 제자는 증인이 되고 증인이 증인을 만듭니다. 요한의 증거에 안드레가, 안드레의 증거에 베드로가 따릅니다. 빌립의 전도로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납니다. “보화를 가슴에 품고 다가선 그 만남과 열정이 누군가를 영원까지 이어질 만남으로” 이끌어준 것입니다. 제자의 다른 이름은 ‘증인’입니다.

 

35~37절 요한이 예수님을 소신껏 전한 결과는 ‘제자들의 떠남’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예수께 돌린 것처럼, 두 제자를 예수께 떠나보냅니다. 그의 제자 양육은 ‘뒤에 오시는 그분’에게 보내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내 제자가 아닌 예수의 제자, 내 사람 만들기가 아닌 하나님의 사람 세우기에 힘쓰고 있습니까? 헌신의 열매를 내 이름 아래 두고 싶은 욕심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까?

 

38,39절 ‘무엇을 구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제자들은 ‘어디에 거하시는지’를 묻습니다. 주님을 알고 싶다는 갈망이고, 교제에 대한 열망입니다. ‘사귐’ 없는 따름은 진정한 제자도일 수 없습니다. 내 신앙 여정에 ‘주님과 함께’는 없고, ‘주님을 위해’만 남아 있는 건 아닙니까? 만남에서 머물지 않고 더 깊은 앎(영생, 17장 3절)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내 신앙의 동기와 동력은 무엇입니까?

 

40~42a절 ‘안드레의 형제’ 베드로가 아니라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로 알려질지라도(마태복음 10장 2절; 누가복음 6장 14절) 안드레의 열정으로 초대 교회의 위대한 지도자 베드로가 태어났습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주연과 조연이 따로 없습니다. 주님은 더 큰 일을 한다고 더 귀하게 보는 분이 아님을 기억합시다.

 

기도

공동체-한 해 동안 예수님을 증거하고 이웃을 주께로 인도하는 사명 잘 감당하게 하소서.

열방-남아프리카공화국 청년의 절반 이상은 일자리가 없는 상태다. 남아공 교회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역을 잘 펼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