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8일(주일)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전도서 9장 11절~9장 18절
제목 : 지혜의 못 다한 이야기
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12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해설
여전히 삶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죽음은 뜻하지 않게 찾아옵니다. 지혜는 위기 상황에서 다른 어떤 힘이나 무기보다 강하지만 한순간에 허물어질 수도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2절 삶에는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어떤 때는 여러 변수가 한꺼번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선두로 달리던 경주자가 넘어지기도 하고, 강한 자가 패하기도 하며, 지혜로운 자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명철한 자가 파산하기도 하며, 지식인이 환영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예상치 못한 복병의 출현으로 우리 기대와 예상은 번번이 빗나갑니다.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죽음은 우리를 당혹하게 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고와 재난을 만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운’이나 ‘난데없는 재난’이라고 부르는 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이라 부릅니다. 예측불허의 인생 속에서 오늘 내가 건재하고 건사한 것은, 수만 번의 변수를 통과한 결과일지 모릅니다. 그렇게 얻은 생명을 무익한 것에 낭비하지 마십시오. 살아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무엇보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변함없는 상수임을 잊지 마십시오.
13~16절 가난한 지혜자가 성읍을 구한(7장 19절)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혜가 힘보다 강하지만 가난한 자의 지혜는 멸시를 받습니다. 사람들은 지혜를 구하지만 그 지혜를 나약한 자가 아닌, 힘 있는 자에게서 듣길 원합니다. 지혜로운 자의 말이 힘이 되기보다 힘 있는 자의 말이 지혜가 되는 세상입니다. 지혜는 나라와 그 운명을 같이합니다. 지혜를 택하면 나라를 구할 수 있지만, 지혜를 버리면 나라도 무너집니다. 요즘 어떤 소리에 민감합니까? 유력한 자의 입에 주목하는 대신 지혜의 말씀에 귀를 열어두십시오.
17,18절 조용한 지혜자의 말이 우매한 권력자의 호령보다 나음은 위기상황에서 드러납니다. 지혜는 나라를 구할 만큼 강력하지만, 어리석은 죄인 한 사람이 여태껏 쌓아올린 모든 것을 한순간에 망치기도 합니다. 어리석은 지도자 한 사람이 공동체를 어지럽히고 나라를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아무리 현명한 지혜도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어리석음에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됩니다. 어리석은 호령 대신 나지막한 지혜의 소리에 지지를 보낼 용기와 명분이 내게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선물로 주어진 오늘 하루를 후회 없이 살아가되 나지막한 지혜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열방-급진주의 수니파 살라피주의자들은 선거로 집권한 통치자들과 시아파 무슬림을 적으로 규정하여 폭력도 불사한다. 급진적이고 호전적인 살라피 단체가 와해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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