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1일(주일)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전도서 5장 8절~5장 20절
제목 : 재물의 위험 그리고 유익
8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
9 땅의 소산물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니라
13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14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15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16 이것도 큰 불행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는 수고가 그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17 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
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해설
전도자는 재물에 마음을 빼앗겨 인생을 허비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수고에 따르는 재물은 하나님이 주신 분복으로 여겨 기쁨으로 누리라고 권고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8,9절 전도자의 시선에 해 아래의 현실은 균형을 잃은 저울처럼 비칩니다. 약탈과 학대로 빈자의 눈물이 사회 곳곳마다 어룽져 있습니다. 위계와 서열로 엄격히 구획된 세상 질서에서 자비와 정의는 설 곳이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공의가 사라진 현실에 놀라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높은 자 위에 더 높은 자가 있고, 더 높은 하늘 위에 하나님이 좌정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감찰하신다는 것을 안다면, 세상과 이웃을 바라보는 우리 시선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10~17절 전도자는 예배(1~7절)와 물질(8~20절)을 함께 다룹니다. 둘 다 ‘섬김’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좇느라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서원이행(4절)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도 돈입니다. 하지만 재물은 가지면 가질수록 결핍과 불안을 안겨줍니다. 안전을 준다고 하나 오히려 해를 가져옵니다. 재물 자체가 목적이 되어 재물에 적정한 ‘마음거리’를 두지 않으면, 잃을까 하는 염려와 더 쌓지 못한 아쉬움으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재물이 나를 위한 우상이 될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분복(19절)이 될지는 돈에 대한 우리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재물은 선물이니, 선물로 대하는 것이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길입니다.
18~20절 전도자는 사람의 인생을 간명하게 세 개의 대지(먹고, 마시고, 수고하고)로 나눕니다. 그리고 그 빈틈 사이에 ‘낙을 보는 것’을 넣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인생에게 주신 선하고 아름다운 ‘몫’이라 말합니다. 여기서 ‘낙’은 수고에 따른 재물과 그로 인한 기쁨을 말합니다. 재물에 마음을 빼앗겨 생명의 날들을 낭비해서는 안 되지만, 수고에 뒤따르는 부요와 기쁨에 인색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족과 누림의 기쁨은 낭비와 인색의 ‘적당한’ 위치에 자리합니다. 없는 것 때문에 아쉬워하지 않고 이미 주신 것으로 감사하고 충분히 즐거워하며 또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이 해 아래 인생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입니다.
기도
공동체-저희 마음이 재물에 얽매이지 않되, 주신 재물에 감사하며 누리고 나누게 하소서.
열방-미얀마는 세계적인 쌀 수출국이었지만 지금은 최악의 빈민국 중 하나다. 미얀마 산업과 경제가 다시 도약하고 복음에 더욱 개방적인 나라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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